필리핀 출국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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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개인취향에 따라 종류와 수량을 각자 결정하시면, 정장은 굳이 필요 없습니다. 참고로, 필리핀의 옷들은 대체로 가격은 저렴하나 질이 한국의 옷 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출국 당시에는 최대한 편안한 차림으로 출국하세요. 장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필리핀으로 가실 때는 대체적으로 여름옷을 준비 하시는 것이 좋고, 실내 에어컨 바람으로 감기 걸리기 쉬우므로 얇은 겉옷을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
운동화 하나는 필수일 것 이며, 해양스포츠를 많이 즐길 예정이시라면 아쿠아슈즈도 한 몫 단단히 할 듯합니다. 신발은 옷에 맞추어 신기 때문에 가지고 가실 옷들에 맞춰 신발을 챙기시면 되고, 필리핀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샌들이나 조리를 신고 다닙니다.

전자사전
공부를 아주 많이 하실 분들이라면 하나쯤 가져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사전은 영어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물건이지만 반면 영어공부를 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는 물건일 수 있습니다. 전자사전에 의존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단어의 철자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자사전은 휴대가 간편하여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영어 단어는 힘들게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더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그래도 전자사전을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절대 비싼 새것을 구입하지 마시고,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기본적인 기능은 다 가지고 있는 대략 10만원 정도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무난할 듯 합니다. 대개 이런 제품들은 3~4년 전에 나온 것들이지만 여러분들이 공부하실 때 거의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분실 위험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제품
필리핀 콘센트에 꽃을 수 있게 하는 소켓만 구입하면 한국 전자제품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소켓 모양이 한국과는 다르므로 따로 소켓을 구입하셔야 하며, 인터넷, 유학원, 학교(어학원)나 한국슈퍼마켓 등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소켓은, 파랑새의 꿈 카페의 [필수품 공동구매]게시판에서 저렴한 비용에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화장품 등
필리핀에서도 한국과 같이 화장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필요한 것만 한 세트씩 가져 가도록 하며, 샴푸나 린스 같은 것은 초기에 사용할 소량만 챙겨가고 추후 필리핀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듯 하네요. 화장품 말고도 가져갈 것들이 정말 많은데 화장품 종류만으로 가방의 절반 이상을 벌써 채워서야 되겠습니까? 썬크림의 경우엔 차단지수 30이상을 사용해야 하며, 필리핀에서 직접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안경, 콘택트렌즈
여분으로 한 두 개 정도 더 준비하셔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혹시 모르니까 평소 다니는 안경점 연락처를 챙기셨다가 필리핀에서 안경을 분실할 경우, 전화로 주문해서 우편으로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놀이를 많이 즐기고자 할 경우엔 일회용 렌즈 꼭 챙기세요.

선글라스, 디지털카메라
말이 필요 없습니다. 꼭 챙기세요. 시력을 보호하고 멋도 내고 싶으시다면.... 필리핀에서의 추억을 남기시려면 디카가 꼭 필요하겠죠?

세면용품
수건(비치타올1개, 가정용수건3개~5개정도), 여행용세면도구(비누 등), 면도기 등 잘 챙겨가세요. 이것들을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는 가방이 있으면 정리하기도 편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으실 겁니다.

가방
일반적으로 비행기의 짐칸으로 보내는 수하물의 경우 허용무게는 20kg까지이며, 기내로 가져가는 물품의 경우, 가로55cm, 세로40cm, 높이20cm(3면의 총합115cm이내) 그리고 무게는 10kg이내의 물품에 대해서만 반입이 허용됩니다. 그러나, 각 항공사 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출국 전 수하물의 허용 무게를 꼭 확인하시고 짐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수영복
남자들은 헐렁한 반바지 같은 수영복을 많이 입으며, 여자들은 비키니를 많이 입습니다. 당연 수영복은 필수.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실 계획이시라면 실내 수영복과 수경을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음식물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음식물은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세요. 특히나 고추장, 된장, 라면, 간장 뭐 이런 것들 절대 가져가지 마십시오. 필리핀은 어학원에서는 보통 3식을 한식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따로 챙겨가실 필요도 없으십니다. 필요로 한 경우엔 필리핀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 슈퍼마켓에 가면 얼마든지 살 수 있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의약품
우리나라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의 경우, 필리핀 입국 시 별도의 세관 신고 없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약국에서 제조 되어진 약을 가지고 가고자 할 경우엔 약 성분이 영문으로 표시되어 있어야 하니 꼭 챙겨 가도록 하시구요. 기본적인 의약품들은 필리핀에서 구입 가능하니 너무 많은 약을 챙기진 마세요.

여권용 사진
여권용 사진은 SSP비자 발급 시 필요하고 여권 분실 시 재발급할 경우도 필요하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3~5장 정도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보험증서
보험가입이 무조건 필수는 아니지만, 장기간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은 만약을 위해서라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필리핀의 의료비용은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의료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필리핀의 병원을 이용하게 되면 생각치 못한 큰 지출로 인해 더 이상의 생활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유학생 보험은, 파랑새의 꿈 카페의 [유학생보험신청]게시판에서도 쉽게 신청 가능합니다.)


현금을 너무 많이 소지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필리핀에서 3개월 정도 머무실 경우 미국달러800달러 정도를 100달러짜리 지폐로 환전하여 가져 가도록 하고, 해외 사용가능 한 직불카드나 현금카드를 가지고 가세요. 필리핀 현지에서 환전할 때 여권을 꼭 가져가시고, 신용카드의 경우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비상시에 필요할 수 있으니 준비 하는 게 좋겠네요.

여권, 항공권
돈을 아무리 많이 챙겨도 여권이랑 항공권이 없으면 못 떠납니다. 분실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시고, 만약을 대비해서 복사본을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출입국 수속절차

  1. 비행기 이륙 2~3시간 정도 미리 공항에 도착하여 자신이 예약한 항공사의 체크인 데스크를 찾아갑니다. 인천공항은 3층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2. 항공사 데스크의 직원에게 본인의 항공권과 여권을 건네주고, 비행기의 짐칸으로 보낼 수하물은 자신의 앞에 있는 전자 저울 위에 올려 무게를 체크합니다. 이때, 기내로 직접 가지고 갈 가방은 함께 가지고 가지마시고, 되도록 친구나 부모님께 맡겨두고 수하물만 가지고 가도록 합니다.
  3. 이어서 항공사 직원이 좌석을 배정해주게 되는데, 이때 원하는 좌석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좌석배정이 끝나면 직원은 여권, 항공권, 탑승권(Boarding Pass)을 돌려줍니다. 이 모든 것은 절대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하도록 합니다.
  4. 탑승권을 받게 되면, 가장 중요한 일은 일차적으로 끝이 난 것이며 남은 시간을 체크한 뒤,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한 다음 혼자서 출국심사대가 있는 곳으로 가도록 합니다.
  5. 출국심사대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간단하게 여러분들의 탑승권을 체크하게 되며, 이어서 보안검색대가 나오게 됩니다. 이곳에서 기내로 가져가는 여러분의 짐을 검사하게 되는데, 여러분의 가방을 검색대 위에 올려놓으면 되고, 간단한 몸 수색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100ml이상의 액체 및 젤 종류는 기내로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때 발견되면 무조건 압수당합니다.)
  6. 문제없이 통과하게 되면, 이어서 마지막 출국심사대가 나옵니다. 줄을 서서 한 명씩 심사하게 되며, 심사대 직원분에게 여러분의 여권과 탑승권을 보여주면 직원이 여권에 출국도장을 찍어 주게 됩니다.
  7. 이어서 면세점을 구경하실 수 있을 것이며, 탑승권에 있는 탑승게이트 번호와 탑승시간을 정확하게 체크해서 미리 게이트 앞에 가 있도록 합니다. 외국 항공사 이용승객은 여객 터미널 지하 2층에서 경전철(스타라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이동시간과 셔틀 전철을 타는 시간을 합해 약 10분 가량 소요됩니다.
  8. 탑승시간이 되면 기내에 오르고 자신의 자리에 앉습니다.

 

[액체, 젤 류의 기내반입제한] 

  • 내용물 용량 한도 : 용기 1개당 100ml 이하, 총량 1L
  • 기내 반입 조건
    • 1리터(ℓ) 규격의 투명 지퍼락(Zipper lock) 비닐봉투 안에 용기 보관
    • 투명 지퍼락 봉투(크기: 약 20cm×약20cm)에 담겨 지퍼가 잠겨있어야 함
    • 투명 지퍼락 봉투가 완전히 잠겨있지 않으면 반입불가 조치
    • 승객 1인당 1ℓ 이하의 투명 지퍼락 봉투는 1개만 허용
    • 보안검색대에서 X-ray 검색을 실시 ※ 상기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함.
  • 면세점 구입 물품 보안검색대 통과 후 또는 시내 면세점에서 구입 후 공항 면세점에서 전달받은 주류, 화장품등의 액체, 젤류는 아래 조건을 준수하는 경우 반입가능
    • 투명 봉인봉투(Tamper-evident bag)로 포장
    • 투명 봉인봉투는 최종 목적지행 항공기 탑승 전에 개봉되었거나 훼손되었을 경우 반입금지
    • 면세품 구입당시 교부받은 영수증이 투명 봉인봉투에 동봉 또는 부착된 경우에 한하여 용량에 관계없이 반입가능
    * 상기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함. * 투명 봉인봉투(Tamper-evident bag)는 면세점에서 물품구입시 제공되는 것이므로, 별도준비 불필요
  • 예외사항 항공여행 중 승객이 사용할 분량의 의약품 또는 유아 승객을 동반한 경우 유아용 음식(우유,음료수 등)

입국 수속절차
필리핀에 입국하려면 출국 항공권을 소지 해야 하며 여권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지 꼭 확인 해야 합니다.

  1. 필리핀에 도착할 즈음에 승무원으로부터 받은 필리핀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작성합니다. 영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이 있을 경우 옆 사람이나 승무원에게 물어봐도 좋습니다.
  2. 필리핀공항에 도착 후 가장 먼저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이민국 직원이 필리핀 방문 목적, 방문기간, 방문지 등을 물어보기도 한답니다. 답변은 간단 하게 하는 것이 요령이고 기내에서 미리 작성한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여권에 끼워 입국 심사대를 통과할 때 함께 제출하면 된답니다.
  3. 이곳에서 21일 체류 가능한 관광 비자 스탬프를 찍어 준답니다. 59일 관광 비자를 받아 입국 하는 사람은 체류 일을 꼭 확인해야 한답니다.[입국 신고 시 제출할 서류]
    •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
    • 필리핀 출국 항공권
    • 입국신고서(기내작성)

세관 심사
세관 심사대는 필리핀 입국 객의 물품 중 세금을 내고 입국을 할 것인지 세금을 안내고 입국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곳으로 일반 관광객은 거의 무사 통과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한국에서 보따리 무역을 하는 분들이 많아 지면서 간혹 짐이 많아 보이면 관광객일지라도 조사가 조금 철저해지는 것 같습니다. 혹 짐을 열어달라 하면 친절히 응하는게 좋습니다. 간혹 관광객 중 짐 때문에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있는데 현명하지 못한 처사입니다. 세금신고 할 것이 없다면 채 5 분도 안 걸린답니다.

[세관 신고 시 제출할 것]

  • 여권
  • 세관 신고서(기내에서 작성)

출구 통과
입국 수속은 세관 신고로 다 끝난 셈 입니다. 한가지 남았다면 출구로 나가다 보면 꼭 경찰관복장을 한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경찰이 아니고 공항 경비를 하는 사람인데 이 사람한테 세관 신고서를 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나서 또 한 사람은 가방에 붙은 수화물 표와 손님이 가지고 있는 소화물 표를 확인한답니다. 이것으로 모든 입국 수속이 끝난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공항의 픽업 장소로 이동하면 된답니다.